수요기도회

1126수요 | 구속자 앞으로!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3-07-05
성경본문
잠언 23.1-14

IMG_5511.jpeg

*사진 - 쉬운성경에서 가져옴 

 

1126수요 | 23.1-14

구속자 앞으로!

 

진수성찬, 곧 헛된 식탐과 재물을 탐하지 말라.

지혜자는 연회(宴會) 안에 든 그것의 의도를 살필 수 있어야 한다.

 

소탐대실(小貪大失), 밖으로!(1-9)

단지 식사예절에 대한 이런저런 교훈을 말하는 것일까. 지혜자는 단지 음식을 먹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을 잊지 않는다. 관원(고위공직자)맛있는 음식’(접대)을 나누는 식사에 초대했다면 필시 거기에는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1). 자신이 음식을 탐하는 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날름날름 음식을 즐기려는 식욕과 식탐에 빠져서는 안되고 목에 칼을 두었다 싶은 자세로 식사 이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2). 왜냐하면 이 식사는 속이는 음식’(3)이기 때문이다.

또한 악한 눈이 있는 자’(인색한 사람, 6a)가 베푼 온갖 맛있는 음식의 연회 역시 응하지 말아야 한다(6). “먹고 마셔라”(7)라고 말하지만 그의 마음과 의도는 알게 되는 때에는 그의 위선과 불순한 의도 때문에 먹을 것을 토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8).

한편 부자가 되려고 물질을 탐해서는 안된다(4). 부자가 그리스도인(지혜자)의 목표나 비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 힘과 처세술에 의해 얻은 재물은 날개 달린 새처럼 날아가 사라져 버린다(5). 식사하는 것과 돈이 연결되는 지혜자의 잠언이 이어지고 있음이 흥미롭다. 공정과 정직과 공평이 무너질 수 있는 부적절한 접대(향응)를 경고하는 지혜로운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9): “어리석은 사람의 귀에다 말하지 말라. 그는 네가 말한 지혜를 조롱할 것이다.”(우리말성경)

 

수신제가(修身齊家), 안으로(10-14)

지혜자의 잠언은 자신을 지키는 말씀으로 이어진다. 먼저 이웃의 토지(재산)를 빼앗기 위해 옛 지계석’(경계돌)을 옮기지 말아야 한다(10a). 고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68.5)은 사회적 약자들의 구속자’(기업 무를 자; 11a, 25.25 참조)이신 하나님은 강한 분이시며 저들의 원한을 풀어주시기 위해 10절의 경계를 넘어서는 자를 대적하시는 분이시다(11).

하나님의 말씀과 약자들을 속여서라도 부(재산)를 추구하려는 자에게 다시 경고등이 비춰진다: “훈계를 네 마음에 받아들이고 지식의 말씀에 네 귀를 기울여라.”(12, 우리말성경) 특별히 자녀교육에 있어, 그가 어릴 때부터 초달(楚撻)을 아끼지 않아야만 그 영혼을 지옥에서 건져낼 수 있으리라 말씀한다.

 

사람은 어느 한 순간 삐뚫어지지 않는다. 나무도 묘목이었을 때부터 방향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놔두었다가는 어느 순간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도록 이끌 수 없다. 사람도 그렇다. 이미 커버린 자아(자기 주장, 생각)를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로 꺾지 않으면 오늘 잠언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사람으로 자라있을 것이다.

 

이처럼 부와 재산과 관련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지혜자의 메시지와 반대 방향으로 굳어져 버려서 더는 돌이킬 수 없다면 구속자’(11)이신 하나님이 개입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사회적 약자가 권력자들의 등살에 신음하며 외치는 호소를 기억하시고, 저들을 심판하신다. 이렇게 외양간 고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가 품에 있는 어린 자녀일 때부터 바른 길로, 정직한 길로, 지혜자의 메시지를 듣고 알고 따르는 자로 성장하도록 채찍을 아끼지 말라 하신다. 이 어찌 어린 자식들만의 문제일까.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심령과 마음을 채찍질하시도록, 그리하여 돈과 향략이 나를 무너지게 하지 못하도록 지혜자의 말씀 앞으로 나아간다

 

 

  • 댓글달기
    (7/5)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감사기도

    01 흑암 가운데 소망이 없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예수 십자가의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에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오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민족교회의 초석이 되게 하셨음을 감사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 나라와 민족에게 다시 한 번 부흥을 주옵소서.

    02 1866년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의 피를 대동강변에 흘린 후, 1884년 알렌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선교사들의 눈물과 헌신이 우리 한민족교회에 뿌려졌습니다. 순교의 피를 비롯하여 초기 한국교회 성도들의 땀과 눈물로 이 민족이 축복받아 세계선교를 담당하는 영적 강국으로 서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03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의 어둠이 짙었을 때에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영광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과 전후 복구의 시간에는 산과 들마다 천막 교회를 세우시고, 예배의 처소마다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부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을 부어주셔서 고난을 돌파하는 산 소망이 되셨음을 인하여 찬양합니다.

    04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내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게 하시고, 인권 향상과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발전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특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신앙자본을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05 우리 자신과 한국 교회의 연약함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과 교회와 성도를 버리지 않으시고, 깨어나 회개하고 자복하여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일을 위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세우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영적인 흐름을 잡게 하시고, 민족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1131수요 | 부르심, 하늘문이 열려야 합니다.

김충만 목사
20230712
이사야 6.1-13

1126수요 | 구속자 앞으로!

김충만 목사
20230705
잠언 23.1-14

1121수요 |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구나!

김충만 목사
20230628
욥기 29-30장

1116수요 | 욥기 맥잡기

김충만 목사
20230621
욥기 1.1-5, 42.1-8

1109수요 | 느헤미야의 귀환

김충만 목사
20230614
느헤미야 1.1-2.10

1106수요 | 히스기야(역대하 29-32장)

김충만 목사
20230607
역대하 32.1-23

1099수요 | 분열왕국 스타트: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김충만 목사
20230531
역대하 10.1-11.4

1097수요 | 사울멸망가 vs 다윗승전가

김충만 목사
20230524
역대상 10.7-14

1091수요 | 예루살렘 거주자들: 出포로기

김충만 목사
20230517
역대상 9.1-34

1086수요 | 엘리야 & 엘리사의 사역

김충만 목사
20230510
열왕기하 2.7-14

1075수요 | 솔로몬: 분열왕국의 씨앗을 심다.

김충만 목사
20230426
열왕기상 11.1-13

1070수요 | 다윗언약

김충만 목사
20230419
사무엘하 7.1-29

1065수요 | 다윗과 요나단, 그 우정과 사랑(삼상20.24-34)

김충만 목사
20230412
사무엘상 20.24-34

1053수요 | 레위인을 위한 48개의 도성

김충만 목사
20230322
여호수아 21.1-42

1047수요 | 라합과 두 명의 정탐꾼

김충만 목사
20230315
여호수아 2.1-24

1041수요 | 땅의 신학

김충만 목사
20230308
신명기 8.1-20

1027수요 | 민수기1 - 옛 세대

김충만 목사
20230215
민수기 1-10장

1021수요 | 성막과 그리스도

김충만 목사
20230201
출애굽기 25-40장

1014수요 | 출애굽 - 구원

김충만 목사
20230125
출애굽기 1-18장

1011수요 | 야곱과 그 아들들

김충만 목사
20230118
창세기 25-5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