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1345수요 | 족보이야기(1-9장)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4-05-15
성경본문
역대상 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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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수요 | 대상9.1-13

족보이야기(1-9)

 

아담에서 아브라함과 다윗까지의 역사가 포로기에 회고하는 형식으로 흐른다(5.25-26, 9.1-2). 참으로 장구한 세월을 족보로 간단하게 정리한(1-9) , 다윗을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 우뚝 세워놓고, 아담에서부터 포로귀환을 전후한 때까지 줄잡아 3,500여 년의 역사를 통해 역대기 기자가 말하고자 한 메시지는 결국 무엇이었을까.

이스라엘의 죄록(罪錄)으로 물든 인간의 역사를 하나님은 변치 않는 애록(愛錄)으로 바꾸어 가신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당신의 가슴에 못을 박는 사람들 때문에 역사의 호흡을 끊으셨다면 저들의 언행(言行)은 피어나지도 못하고 이슬처럼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모두가 다 아담에서 포로기 사이를 살았다. 그런데 누구는 이 쓰라린 고통의 세월 안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승부하며 믿음으로 살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난과 시련이라는 파도에 그만 자신을 송두리째 맡겨버리고서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죄행(罪行) 인생으로 살았다.

 

1. 이스라엘의 자손들1: 유다(2.1-4.23)

유다에서 다윗으로 이어지는 메시야의 족보가 앞서 소개되었다(2.3-17). 그렇다면 이어지는 또 하나의 족보(4.1-23)는 유다지파의 주류(主流)가 아니다. 그리 주목 받지 못한 변방(邊方)의 사람들의 족보다. 이 안에 야베스가 있다.

 

2. 이스라엘의 자손들2(4.24-5.26)

요단 동편 지파들: 르우벤, , 므낫세 반(5.1-26) - 가나안 정복이 끝나고 두 지파 반은 여호수아의 지시를 따라 모세가 약속한 땅에 들어간다(22:1-9). 하지만 나라를 잃고 BC 722년 앗수르의 포로가 되어 흩어진다(26). 이는 다 하나님의 언약을 버린 불순종의 결과다(26.14-39, 28.15-68).

 

3. 이스라엘의 자손들3: 레위(6.1-81) - 모세의 예언과 그 성취가 눈부시다(49.5-7).

 

4. 이스라엘의 자손들4(7.1-8.40)

번성하는 야곱의 아들(후손)들의 족보가 이어진다.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다. 한편 각 지파들의 번성을 군사력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2,4,5,7,9,11,40). 하지만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퇴락의 길을 걸었고, 마침내 멸망한다.

기타 베냐민의 자손들(8.1-40) - 베냐민 지파에 대한 족보가 두 번 기록되어 있다(7.6-12). 앞서 유다 지파가 그랬다(2.3-55, 4.1-23). 이들은 왕()을 배출한 명가(名家)(2.15, 4.33). 이어서 두 왕가(王家)의 계보가 다시 기록되고 있는 것 역시 흥미롭다(3.1-9, 9.35-44). 한편 베냐민 지파는 다윗왕가(남왕국 유다)에 끝까지 속함으로써 유다 지파와 한 길을 걸었다. 이렇듯 역대기 기자는 그 초점을 다윗가에 맞추고서, 이 창()을 통해 이스라엘을 바라본다.

 

5. 예루살렘의 거주자들(9.1-44)

북왕국 이스라엘(5.25-26)에 이어 남왕국 유다(1)까지 멸망하고 만다. 역대기는 포로기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시 조망하는 방식을 취한다. 찬란했던 다윗왕조의 역사(대상10.13-대하36.21)는 멸망으로 끝난다.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종점은 참담하다. 이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였고, 그 결과 나라의 문을 닫게 된다(1, 5.25-26).

영광스러운 열왕의 역사가 포로기로 끝장이 난다. 북왕국 이스라엘도(5.25-26), 남왕국 유다도 마찬가지다(9.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왕국의 역사를 이처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이 이처럼 범죄(犯罪)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 아래로 떨어졌는데, 하나님은 다시 저희를 회복시키신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둘(포로와 귀환)을 낳았고, 그 사이에 또 무엇이 들어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깨닫게 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이스라엘이 놓치지 않고 붙들어야 할 메시지는 무엇일까.

 

바로 이 자리에서 지난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한다. 잠시 밝히는 듯하다가 추락한 사울왕가의 역사(9.35-10.14)는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이 늘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경고의 나팔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놓고 볼 때 이들 역시 사울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시 고토(故土)로 돌아오도록 은혜를 베푸신다(2). 이스라엘은 죄를 통해 역사(족보)를 단절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은 은혜를 통해 족보(역사)를 연속되게 하신다. 이것이 족보를 비추는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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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5)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가정

    46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가정의 제도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대한민국의 가정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인 가정에서부터 인구 절벽의 문제를 풀어가고 건강한 가정을 세워갈 수 있도록 복을 내려 주옵소서.

    47 대한민국의 가정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참된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 가정 경제 파탄, 가장의 실직, 하우스 푸어, 가정폭력, 이혼, 별거, 혼외정사,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노인 부양 공백, 도박과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로 신음하는 대한민국의 가정들을 보살펴 주옵소서. 고난과 위기를 겪는 가정들마다 주님을 찾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목자가 되셔서(시 23편) 채워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48 크리스천 부모 세대의 잘못된 교육목표와 방법(엘리트주의, 물질만능주의)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부모들이 선명한 복음적 가치로 무장하여 가정에서부터 말씀과 사랑으로 훈육하게 하옵소서. 가정이 교회가 되게 하시고 식탁 교육, 침상 교육이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49 가정들에 혼외정사와 간음, 이혼과 별거의 문제를 말끔히 씻어 주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한 몸을 이룬 부부 사이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침상을 정결히 하여 주옵시고, 왜곡된 자기애로 인해 자녀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시고, 쉽게 이혼을 하는 왜곡된 결혼 문화가 건강한 가족 문화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50 믿음의 세대 계승을 이루는 거룩한 가정, 믿음의 명문가들을 일으켜 주옵소서. 부모 세대의 신앙 유산이 자녀 세대에게 온전히 계승되게 하시고,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의 유업을 물려받을 뿐만 아니라 부모세대, 노인 세대의 과업인 통일의 과제를 사명으로 이어받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역사의식이 자리 잡게 하시고, 신앙의 유업을 계승하는 일이 특권의 전수가 아니라 사명의 계승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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