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871수요 | 사울, 하나님 밖을 전전하다.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06-22
성경본문
사무엘상 2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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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수요 | 삼상28.1-25

사울, 하나님 밖을 전전하다.

 

아기스와 함께 출전하는 다윗(1-2)

 

다윗 역시 블레셋(아기스) 편에 서서 이스라엘을 쳐야 하는 묘한 긴장 앞에 선다. 전쟁에 참여하자니 블레셋 편에서 이스라엘과 싸워야 하고, 그렇다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자니 아기스가 보일 반응은 그 순간 다윗은 적군이 되는 것이어서다. 블레셋(아기스)는 다윗을 이용해 이스라엘(사울)을 치려하지만 다윗은 그럴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을 과연 다윗은 어떻게 해쳐 나갈 것인가. 다윗이 분명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

 

엔돌의 신접한 여인’(점쟁이)을 찾는 사울(3-25)

 

A. 신접한 여인(사무엘)과의 만남(3-19)

사울은 하나님께로부터만 공급 받아야 할 신앙에서 벗어나, 그러기 때문에 신접한 점쟁이 여인과, 이미 죽어버린 사무엘이라도 붙들어야 살겠다며 헛된 답을 찾고 있다(11). 본문은 이것의 옳고 그름을 논하지 않고 사울이 하나님이 아닌 거짓 종교꾼(접신녀, 점쟁이, 종교무당)을 의지하여 자기 길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 사사 사무엘이 죽음으로 사사시대는 막을 내리고(3), 시작되었으나 여전히 사사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왕 질을 하고 있는 불완전한 왕정시대가 서로 교차하면서, 하나님이 부재중인 이스라엘 실상이 타락한 사울을 통해 그려지고 있다.

 

B. 신접한 여인의 위로(20-25)

사울은 신접한 여인인 점쟁이의 말을 듣고, 영육 간에 탈진한 상태가 되어 심히 고통스러워한다. 아무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스리라고 맡은 사울도, 그와 함께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온 백성에게 나타내 보여 주어야 할 신하들도, 누구 하나 하나님을 보여주고, 순종하는 자가 없는 영적 무정부 상태가 사울왕 통치 40년의 마무리될 시점까지도 이게 회복될 기미가 없다는 점, 이것이 엔돌의 신접한 점쟁이 여인이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보여주는 실상이다.

사울은 지금 이스라엘에게 허락된 방법들(, 우림, 선지자) 중 어느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하나님은 지금 사울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이다. 바로 이때 절망 가운데 몸부림치는 사울의 참담한 모습, 결국 사울이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사울은 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하지만 사울은 결국 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한다(B’, 31).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고 있음에도, 그리고 다윗죽이기라는 작전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사울은 이미 자신의 실패와 다윗의 승리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결국 하나님을 향해 끝내 저항하는 불신앙을 내려놓지 않는다.

한편 다윗은 죽음의 사선이 밀려오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묻고, 따르는 중이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거역하면서까지 하나님이 세우실 다윗을 죽이는 일에 자신의 전부를 건다. 사울의 시작은 겸손과 순종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했었다. 하지만 왕이 되고서 그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왕조라는 인간적 욕망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이미 다윗왕조를 다윗언약에서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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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2)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11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합니다. 교회의 머리 되시고, 온 성도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힘입어 다시 주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시옵소서. 세상의 헛된 것들을 버리고, 유일한 가치이며, 유일한 소망이며, 유일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귀한 것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12 여호와 우리 주여! 강한 용사 되시는 주님께 모든 삶의 고난과 아픔과 어려움을 의탁합니다. 무너진 제단과 깨진 가정과 상한 마음과 영혼을 의탁합니다. 속히 일어나셔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는 강하신 주님의 오른팔을 펴사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역사를 이 땅 가운데 펼치옵소서.

    13 인간이 미처 알 수 없는 신비로 섭리하시는 하나님! 분단의 아픔으로 절규하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분단의 세월이 벌써 70년도 훌쩍 넘었습니다. 휴전선 철조망으로 허리가 끊긴 한반도의 자연과 만물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오니 속히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 다시 하나 되게 하옵소서. 눈물의 탄식과 절규에 속히 응답하여 주옵소서.

    14 엘리아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을 남기셨던 것과 같이 깨어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민족중보자들을 국내외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음적 평화통일과 민족의 영적 부흥을 사모하며 기도하오니, 죄악이 관영한 한반도 위에 성령의 불을 내려 주시옵소서. 모든 악한 것들을 사르시고 거룩하신 하나님만 예배하는 한반도가 되게 하옵소서.

    15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울려 퍼지는 희년의 뿔 나팔 소리가 한민족교회를 깨우게 하옵소서.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마지막 시대, 부흥의 진원지가 되어 민족과 열방을 살리게 하옵소서. 쥬빌리를 사용하셔서 잠들어 있는 교회들을 깨워 더욱 연합하게 하시고, 모든 세대와 지역과 나라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아름다운 기도의 합주와 사역의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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