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891수요 | 믿음으로 보며 살라!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07-20
성경본문
히브리서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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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수요 11.1-6

믿음으로 보며 살라!

 

구약을 신약과 동일하게 구원사적 [믿음사관](信仰史觀)으로 보는 것은 절묘하다믿음은 신약의 전유물이 아니다율법과 할례와 제사를 말하는 구약이 그 무엇보다 믿음을 언행하고 있어서다이 점이 히브리서 11장이 가지는 신학적 위치다히브리서의 독자들인 히브리(유대)인들은 고통과 핍박 때문에 다시 옛 언약인 동물의 피를 통한 제사법으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고 있었다(6.4-6, 10.26-29). 이미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은혜 안에(아래있는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10.19).

바로 이처럼 교차로에 서 있는 유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바로 그 믿음으로 사는 길(1.1-10.18 → 10.19- )을 믿음의 선진(先進)들을 통해오늘은 그 가운데서 에녹과 노아의 생애를 통해 가르치면서다시금 믿음으로 사는 길을 함께 걸어가도록 격려한다믿음이란(1-3) 하나님을 예배하면서(아벨),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에녹).

 

 

믿음이란?(1-3)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한 실물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1-2, 현대인의성경).

 

성경은 인격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믿음을 말한다그러므로 하나님과 관계되지 않는 믿음은 단지 인간의 신념에 불과할 뿐이다.

  

 

아 벨(4) - 예배하기

 

인류 최초의 예배가 창세기 4장에 소개된다(4.1-8). 궁금한 것은 과연 저들은 어떻게 제사(예배)를 알았을까 하는 점이다하나님은 친히 아담에게 제사를 가르치셨고또 명하셨을 것이다이렇게 해서 가인과 아벨은 아마도 부모로부터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10.14-15).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4a)라는 말에는 아벨이 하나님께 믿음으로 … 제사를’ 드리는 시작에서그래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의 완성까지 제사의 전 과정(process)이 들어있다하나님은 이 전체를 다 보고 계셨던 것이다그렇다면 제사란 준비마음태도자세에서 더 나은 제사가 결정된다.

가인은 불행하게도 바로 이 예배자다움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기준에 이르지 못하였다그는 예배 전()에와 예배 중()에 더 나은 제사와 그 예물이 일치하지 않았으며그랬기 때문에 결국 예배 후()에도 예배와 삶을 일치시키는 일에 실패한다(4.1-15).

 

 

에 녹(5-6) - 동행하기

 

에녹에 대한 기록은 극히 제한적이다(5-6, 5.21-24, .14-15). 하지만 그는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자식이나 가정 없이 홀로 수도원에서 되어지는 삶은 아니다에녹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그의 생애가 달라졌다므두셀라를 낳은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어떤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그는 이것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축복의 기회로 삼았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5b)로 살았다는 의미인데이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믿음’ 때문이었다한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인데이처럼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서는 첫째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 믿어야”(6a) 한다둘째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6b) 한다이것이 하나님만으로 사는 사람하나님이 전부인 사람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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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0)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사회·문화

    31 은둔의 왕국이었던 초기 한국 사회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금융위기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는 사회 발전의 모델이며, 문화 강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가지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곳곳에 많은 교회가 세워져 한국 사회를 섬기게 하시고 기독교적 가치로 교육, 의료, 복지 등 다방면으로 세상을 섬기게 하셨사오니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32 이제 한국 사회가 성장을 넘어 성숙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높은 교육열이 엘리트주의, 이기주의로 빠지지 않게 하시고, 문화 강국으로 선 위상 속에서 문화의 상업화로 인해 왜곡된 문화를 양산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사회 전반에 걸쳐 도덕적 해이와 방종이 틈타지 못하게 하시고, 가난하고 약한 이웃을 품을 수 있는 포용력이 강화되게 하옵소서.

    33 한류열풍(K-pop, 드라마 등)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세계인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이 일이 복음 전파에 토대가 되게 하옵소서. 다만 세속의 문화가 복음을 변질시키고, 반기독교적 정서로 왜곡되지 않기 원합니다. 더불어 그리스도인 문화 사역자들과 연예인들을 사용하셔서 문화적 파급력이 복음의 파급력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34 지역, 성별, 계층, 노사, 세대, 다문화 등 다양한 갈등 문제들이 더욱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용의 정신 안에서 이 문제들이 해결되게 하옵소서. 긍정적 다름을 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각이 더욱 확산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다양성 가운데 일치되는 보편적 가치를 제안하고 보존함으로써 사회적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35 국내 체류 외국인이 300만이 넘는 다문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국교회가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이주 여성, 노동자들에 대해 포용의 정신을 갖게 하옵소서. 또한 영적 분별력을 갖고,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진리를 비틀어 문화적 코드로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사탄의 계략에 속지 않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깨어서 이슬람 등의 영적 대적들과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다문화 가정의 2세들이 자라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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