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896수요 | 시온의 영광을 찬양하라!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07-27
성경본문
시편 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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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수요 | 87.1-7

시온의 영광을 찬양하라!

 

시온의 영광을 보는 눈이 복되다. 고라 자손이 그렇다. 시인은 일차적으로 열국으로 흩어진 백성들이 포로에서 다시 시온으로 돌아오는 것을 노래한다. 그러나 열방이 이스라엘과 가족이 되어 하나님을 인정하고서 모두가 다 시온으로 모이는 미래의 종말론적 공동체를 바라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목도하는 자들의 영광송이 들리는 듯하다(7).

 

 

고라 자손(1-3): 시온이여, 영광스럽도다!

시온(4-6): 열방이여, 시온에서 태어났도다!

 

마침내 시온의 영광이 노래된다. 고라 자손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1-2), 모두가 시온을 가리켜 말하는 영광스러운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다(3). 그런데 그는 이 영광스러운 소식을 노래하고자 하는 견딜 수 없는 열망을 토로한다. 어쩌면 이 영광송의 멜로디(참여)에서 빠질 수 없다는 간절함까지 느껴진다.

그러면 모두가 다 노래하는 시온 이야기의 주제는 무엇인가. 먼저 4절이다. 이방 나라들이 하나 둘 호명되면서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되어 시온으로 모여들 것이다. 특별히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에디오피아)를 시인은 이들이 시온에서 태어났다.’고 일컬어지게 된다고 표현한다. 여기 언급되는 애굽(이집트)을 지칭하는 라합(30.7 참조)과 바벨론은 하나님을 잘 아는 자들로 칭해질 정도다(4a).

다음으로 5-6절이다. 이처럼 열방이 시온에서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이렇듯 시온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죄와 허물로 가득차서 급기야 심판을 받아 멸망하여 바벨론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흩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지금과 미래는 예전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시 태어나, 그러니까 거듭난 새 사람으로 세워진다.

 

 

열방 공동체(7): 나의 모든 근원이 시온에 있다!

 

고라 자손으로부터 시작된 시온의 영광을 찬양하는 노래는 이제 춤추며 노래하는 자들을 통해 온 땅에 가득 울려 퍼진다: ‘나의 모든 근원이 시온에 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 시온을 통해 작정하시고, 소망하시고, 이루신 구원을 알게 되었다.

한 근원에서 난, 한 명부에 기록된 시온 공동체를 보라. 이제는 이방인과 유대인의 구별(차별)이 없고 다같이 하나님 안에서 한 하늘 가족이다.

 

이스라엘은 마치 씨앗과 같다. 씨앗 하나 안에 무궁무진한 열매가 들어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시온을 열방을 축복하는 축복의 통로이자 씨앗으로 쓰신다(12.2-3, 19.5-6 참조). 어찌 라합(애굽)과 바벨론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가 시온과 연합하여 시온에서 태어난 연합 공동체가 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씨를 이처럼 사용하사 마침내 열방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신다. 그리고 이들이 손에 손잡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찬송한다: ‘나의 모든 근원이 시온에 있다.’(7) 이를 누가 이루셨는가.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고라 자손의 노래는 시온이라 쓰고 하나님이라 노래하는 찬양시다.

하나님은 시온을 통해 열방을 구원하시는 것을 섭리하시며 이를 기뻐하신다. 시온을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우리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 그리고 지금도 이를 이루시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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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7)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의료·과학·기술

    36 한국 경제와 기술과 과학을 이끌어갈 전문가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유능한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IT, 바이오,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개인의 사욕을 쫓지 않고 우국충정(憂國衷情)하게 하옵소서. 한국 정부와 기관들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여, 어렵게 기른 인재들을 손쉽게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37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서 교회가 영적 지도력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인류에 유익이 될 수도 있고, 잔혹한 무기와 교만의 도구가 될 수도 있사오니, 교회가 지도력을 갖고 선용하도록 인도하게 하옵소서. 과학 만능주의를 타파하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말씀의 지도를 받는 과학 기술의 영역이 되게 하옵소서.

    38 의사를 비롯한 생명을 다루는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낙태를 멈추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이론들을 분쇄하며, 의료의 상업화를 경계하며, 생명윤리를 중시하고, 창조의 질서를 어그러뜨리는 죄는 멀리하게 하옵소서.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어리석음 보다 낫지 않사오니(고전 1.25) 창조의 질서를 외면하는 의료 행위와 소견이 더 이상 외쳐지지 않게 하옵소서.

    39 크리스천 의료, 과학, 기술자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유물론적 사고방식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를 부정하는 동료들에 게 삶으로써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게 하옵소서. 다니엘과 같이 시류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로부터 의료, 과학, 기술의 영역이 무신론자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처소가 되게 하옵소서.

    40 남북 간의 기술 빈부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북한이 핵과 무기 개발은 포기하게 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농업, 산업, 과학 기술에 투자하게 하셔서 통일의 때에 남북의 격차로 인해 새로운 갈등이 야기되거나 발전이 정체되는 일이 없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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