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876수요 | 히브리서 맥잡기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06-29
성경본문
히브리서 11.1-2

C76A259A-856B-4CC9-BFD0-036AF8AE6FBC.jpeg

 

876수요 | 11.1-2

히브리서 맥잡기

 

1세기 유대 기독교인들은 바로 어제까지도 양()과 비둘기를 잡아 제사를 드리던 자들이 예수의 복음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구약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공로주의, 유대주의)자들이 공공연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교회 안에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소위 율법으로 돌아가자!”다른 복음’(1.6-10)이라는 복음’(복음.semi-Gospel)을 말이다. 복음은 구약에 대한 바른 이해를 요구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계시의 빛 아래서 구약을 읽어야 하고, 또 그래야만 구약은 바르게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후3.12-18).

 

기독론(基督論)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24.25-27)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24.44)

 

히브리서가 구약적 색깔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통해 신약의 진리를 드러내는 방식을 취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믿음의 주()되심을 밝힘으로써 그리스도의 우월성은 물론이고 믿음을 통한 구원의 교리를 선포하는 것을 통해 성도의 삶이 어떤 고난 속에서도 믿음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그리스도는 선지자보다 우월하시다(1.1-3).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우월하시다(1.4-14).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우월하시다(3.1-19).

    그리스도는 여호수아보다 우월하시다(4.1-13).

    그리스도는 레위 제사장들보다 우월하시다(4.14-16).

    그리스도는 아론보다 우월하시다(5.1-10).

    그리스도는 멜기세덱보다 우월하시다(7.1-28).

 

신망애(信望愛): 고난을 넘어 믿음으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을 단번(單番)’(once-for-all; 7.27, 9.12,26,28, 10.10)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언제나 반복적으로 드리는 제사가 결코 할 수 없었던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하지 못함이라.”(10.4)- 죄사함을 얻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백성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 그래서 마침내 그러므로 ”(10.19- )로 이어지는 믿음 안에서의 온전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부스러기 묵상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6.4-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10.26-27)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10.39)

 

하나님의 복음 이야기는 다시 그리스도 이전으로 돌릴 수 없다. 혹 뒤로 돌아간다고 해도 믿음의 사람들이 살았던 믿음의 삶이 있을 뿐이다. 구약 역시 믿음이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과 같기 때문이다(11). 그러므로 다시 구약의 제사로 되돌아가는 것은 그리스도를 욕보이는 것이고,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거역하는 것으로써 이는 어떤 경우에라도 용서받을 수 없다. 주님은 믿음의 복음을 통해서 유대교의 종말을 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구약을 성경에서 버리는 것이 아니다. 구약을 보는 눈을 새롭게 하는 것, 이것이 복음에 의한 믿음이 갖는 위대함이다. 이 모든 일은 한결같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救贖史). 주님은 이를 믿음으로 보도록 히브리서를 통해서 권고하신다.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은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만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새 일을 십자가에서 단번에 다 이루셨다. 이제 새롭게 열어놓으신 믿음의 길을 따라 가는 것, 이것만이 환난과 핍박과 고통을 이기는 길이며 믿음의 경주를 성공적으로 완주하는 길이다. 이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활짝 열려있다.

, 구약으로 된다? 이렇게 말 할 수 있는가. 그러면 제사와 율법으로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이루신 사역, 즉 십자가의 구속은 무의미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메시야) 없이 인간의 행위로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히브리서는 이 물음에 대한 바른 복음이다.

 


  • 댓글달기
    (6/29)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정치

    16 모든 나라의 왕이시며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위에서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사회가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인간의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진정한 통치자가 되어 주셔서 이 나라를 다스려 주심에 감사하오니 열방이 대한민국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17 이 나라의 행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정책들을 입안, 시행하게 하옵소서. 인본적 가치의 한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겸손을 주시고, 현대사회의 인권과 복지와 자유와 평등과 평화와 박애의 기초가 되는 성경적 가치를 존중하게 하옵소서. 의도적으로 기독교의 정신을 대적하려는 악한 세력의 계략을 무너뜨려 주시옵소서.

    18 입법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1948년 제헌 국회를 기도로 시작하게 하시고, 오늘까지 헌법적 질서를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국회를 보호하여 주셔서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진실로 국민을 대변하는 대표들이 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유익이 되는 입법 활동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정당의 다양한 이해 관계 속에서도 대립과 반목보다는 성숙한 소통과 합의를 통하여 국격을 높이는 국회가 되게 하옵소서.

    19 대한민국 사법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재판관들에게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주사 공정한 저울로 하나님의 정의를 바르게 실현하게 하옵소서. 검사들의 송사에 관여하사 감추어진 불의가 하나님의 빛 안에서 드러나게 하옵소서. 또한 사법부의 힘이 남용되고 오용되지 않도록 늘 지켜주시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20 좌우, 진보와 보수의 극단적인 대립 속에서 통일 문제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악용하는 것을 막아 주옵소서. 나라의 미래와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지켜야 할 공동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특히 통일의 문제 앞에서 더 이상 소모적인 분쟁과 다툼이 없게 하시고, 가짜뉴스로 분열된 여론 역시 하나 되게 하셔서 정치적 이유와 거짓된 여론 선동으로 인하여 통일을 향한 발걸음이 퇴보하지 않게 하옵소서.

886수요 | 이사야 기독론: 메시야(Messiah)

김충만 목사
20220713
사7.14-16, 9.1-7

881수요 | 그리스도, 자비로운 대제사장

김충만 목사
20220706
히브리서 4.14-5.10

876수요 | 히브리서 맥잡기

김충만 목사
20220629
히브리서 11.1-2

871수요 | 사울, 하나님 밖을 전전하다.

김충만 목사
20220622
사무엘상 28.1-25

862수요 ㅣ 사무엘상하를 중심으로 한 사울&다윗연표

김충만 목사
20220608
사무엘상 18.1-30

853수요 | 사울 전투력, 무엇이 문제인가.

김충만 목사
20220525
사무엘상 13.1-23

846수요 |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최지원 교육전도사
20220518
요한복음 21:15-17

844수요 | 사무엘상 맥잡기

김충만 목사
20220511

835수요 | 나훔 맥잡기

김충만 목사
20220427
나훔 1.15

830수요 | 요나 맥잡기: 선교사 요나 묵상

김충만 목사
20220420
요나 1.1-17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순회기도회)

주승현 교수
20220413

822수요 | 요한복음4 /믿음 이후의 삶에도 환난은 있다.

김충만 목사
20220406
요한복음 16.25-33

817수요 | 레위기4/속죄의 피: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김충만 목사
20220330
레위기 17.1-16

812수요 | 매일성경 - 레위기 묵상3/완치자를 위한 정결의식

김충만 목사
20220323
레위기 14.1-32

807수요 | 매일성경 - 레위기 묵상2/정결과 부정1: 음식

김충만 목사
20220316
레위기 11.1-47

798수요 ㅣ 매일성경 - 레위기묵상1/레위기 맥잡기

김충만 목사
20220302
레위기 19.1-4

793수요ㅣ매일성경 - 하나님은 누구신가?

김충만 목사
20220223
시편 76.1-12

779수요 ㅣ 매일성경 - 예수님은 죄는 미워하시지만 사람은 사랑한다.

김충만 목사
20220126
요한복음 7.53-8.11

774수요 | 매일성경 - 예수님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이다.

김충만 목사
20220119
요한복음 6.22-40

[QT31] - 수요767 | 기초다지기 - 마무리

김충만 목사
20220105
요한복음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