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910수요 | 순종의 복 vs 불순종의 화

설교자
김충만 목사
설교일자
2022-08-17
성경본문
레위기 2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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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수요 | 26.1-46

순종의 복 vs 불순종의 화

 

하나님 자신의 언약적 서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종을 권고하시기 위해서 오직 상(축복, 1-13)과 징계(저주, 14-46)라는 두 가지 수단을 사용하신다. 이로써 하나님만을 섬기는 이스라엘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중을 읽을 수 있다.

사실 시내산언약(19-24)이 체결되었을 때는 그 관계의 장래에 대한 축복만 있었고, 저주는 언급할 수도, 또 그럴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처음 결혼한 것과 같은 허니문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후에 이스라엘이 황금 송아지와 언약을 세움으로써 하나님과의 결혼사역서를 거역한다. 결국 나무나 빨리 하나님을 배신하였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하였으며(32-33), 이어 언약이 회복되었다(34). 이 새롭게 회복된 언약에서 축복과 저주가 언급된 것은 당연하다.

 

순종에 따른 축복(1-13)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3)

 

축복의 조건은 우상을 섬기지 말라’(1), 안식일 준수 및 성소를 공경하는 것이다(2).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3), 이때 주어지는 상급이 뒤따른다(4-13). 먼저,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5b) 하신다(4-5). 또한, 하나님께서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6a) 이로서 번성하고 창대하게 돌보실 것을 약속하신다(6-10). 셋째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막을 너희 중에서 세우”(11a)시고 이스라엘 중에 행하여 저들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신다(11-13).

 

불순종에 따른 저주(14-46)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내가 놀라운 재앙을 내려 ”(14-16a)

 

한편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14)에서처럼 불순종에 대한 경고를 축복에 비해 4배나 길게 언급된다. 만약 불순종하면 징계와 심판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각종 질병과 수확물의 약탈(16), 전쟁 패배(17), 가뭄과 흉작(18-20), 불경기와 기근과 전쟁(21-26), 그러고도 돌이키지 않으면 끝내는 이방 나라에 포로가 되어 멸망할 것이다(27-33). 이렇게 됨으로써 이스라엘 땅은 안식을 얻겠지만(34-35), 이스라엘을 흩으실 것이며 포로의 땅에서 곤고하고 쇠잔해 갈 것을 예언한다(34-39).

그러나 최종 결론 부분은(40-45)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들을 맞아 구원의 은혜를 내리실 것을 분명하게 언약(권고)하고 있다(3.11-12). 이처럼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고 저들을 회복하실 것이다. 결국 선() 징계와 심판이지만 이는 후() 회개와 회복을 위해 더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렇다. 징계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레위기가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호흡하며 숨을 쉰다. 놀랍다. 레위기여서 더 그렇다. 언약에 대한 불순종은 곧 하나님에 대한 거역이다. 여기에 대해 이스라엘이 지불해야 할 최종적인 값은 놀랍게도 예루살렘이라는 멸망과 바벨론이라는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인가. 만약 여기서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끝이 난다면 그것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고 회복할 수 없는 최종적 결말이라는 점에서 그 무엇으로로 다시 채울 수 없는 절망이고 파국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길고 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회복에 대한 약속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40-42) 이것은 이스라엘이 홀로 작사한 희망사항이 아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이다(44). 그랬기 때문에 역사는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고, 우리의 희망은 복음이 열어가는 것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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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7)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 다음세대

    51 한국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대안을 마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회들이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하는 신실한 종들과 기관과 단체와 캠프들을 세워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는 더욱 여호수아와 같이 강하고 담대하게 일어나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다음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52 다음세대 청소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옵소서. 세상적 성공과 영예가 삶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물질적 가치관에 갇혀 자신의 출생과 배경, 부모의 소득과 지위로 자기 삶을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찾고 인도하심을 구하게 하셔서 청년의 때에 여호와를 기억하며 가까이하여(전 12:1)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53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성 윤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음란한 문화가 독버섯처럼 도처에 퍼져 있고, 성 정체성이 혼미해져 있습니다. 부끄러움과 수치를 잊어버리고, 성을 쾌락과 유희의 대상으로 여기는 죄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성을 존엄한 생명이 잉태하는 일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창조의 질서 아래에서 남성과 여성의 조화와 연합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임을 깨닫게 하소서.

    54 게임 중독, 소셜미디어 중독과 흡연, 음주 등 다음세대가 노출되어 있는 다양한 중독에서 주님의 자녀들을 구별하시고 지켜주옵소서. 가정과 학교에서 이들이 겪는 중독 문제를 자정하고 변화시킬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교회가 다음세대의 중독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영혼의 구조대가 되게 하시고, 중독 문화를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기독교 단체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역들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55 교회 안에 다음세대를 왕성케 하옵소서. 인구 절벽을 맞이하며 교회에 다음세대가 줄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도리어 다음세대에 대한 투자와 후원과 기도를 더욱 늘려 다윗과 같은, 다니엘과 같은, 요셉과 같은 주님이 사용하시는 한 사람을 세우는 일에 열심을 갖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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